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량 행렬을 앞두고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이 승강이를 벌입니다.<br /><br />결국 트럼프 대통령 차량이 반대 차선으로 이동해 역주행하자, 참가자들은 이를 향해 물병과 형광봉 등을 던집니다.<br /><br />만찬을 마치고 청와대를 나와 이곳 광장을 지나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참가자들은 목소리를 높여 전쟁 반대를 외쳤습니다.<br /><br />낮부터 계속된 트럼프 대통령 방한 반대 집회는 밤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광장에 모여 촛불을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방한 직전,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경찰은 광화문광장 주변을 차 벽으로 통제했습니다.<br /><br />광장에서 보도 쪽으로 이동한 일부 참가자들에게는 해산 명령도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비슷한 시각, 한미 동맹 강화를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는 집회도 곳곳에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흔들며 트럼프 대통령을 반겼습니다.<br /><br />방한이 끝나는 오늘도 찬반 집회가 계속 열리는 만큼 경찰은 서울에 최고 수준인 갑호 비상령을 내리고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: 박서경<br />촬영기자 : 이현오·김세호·심관흠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10809044130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